꽝선생의 낚시

볼락루어를 출조후 마치고 철수중 초릿대 끝부분이 차문을 닫는 순간 차문에 꺼어서

'뚝'하며 부러져 파손..

얼마나 가슴이 아리던지....

이걸 버려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던 중, 유튜브에서 '볼락 초릿대 수리' 검색하니

동영상이 몇개 나왔습니다.

동영상에는 부러진 초릿대 끝 탑가이드 불리법, 그리고 부러진 본체 부분을 칼로 다듬어

강력 본드로 접착하는 방법으로 설명을 하더군요. 

희망을 가지고 시키는 데로 라이터 불로 부러진 초릿대 끝 탑가이드를 달구어 초릿대 끝과

탑가이드를 분리 시킬려고 하니.. 불만 붙고 빠지지 않는 상황.

초릿대와 가이드 부분을 가느다란 섬유질로 연결되어서 어찌나 섬유질이 질긴지 접착부분이

녹지않고 빠지지 않는 상황..

"이거 틀렸네" 생각하고 포기하고 있던 상황..

몇일 뒤 또 미련을 못버리고 유튜브로 검색을 하니 같은 방법으로 수리는 하는데 이분은 분실된

탑가이드를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 수리를 하더구만요.

혹시나 싶어서 11번가에 '탑가이드'를 검색하니 탑가이드를 사이즈별로 세트로 판매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볼락 탑가이드는 보이지 않아 결국 대충 하나를 골라 주문을 했습니다.

[부산가자낚시]탑가이드세트

사이즈는 안맞지만 그런데로 볼락루어대를

아쉬운대로 고쳐 쓸만은 할 듯..

일단 사이즈에 맞게 후에 다른 루어대가 파손

되더라도 유용하게 쓸 것 같아서...

수리는 했는데 이게 초릿대 가이드보다 탑가이드

가 더 큽니다.

사람이란게 나같은 처지를 겪는 사람이 많아서 좋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많으니깐 어찌어찌 해서라도 해결되는 방법도 다 있으니...

사람들 사는 건 다 비슷한가 봅니다.

부러진 본체에 구입한 탑가이드를

순간 접착제로 붙인 모습..

탑가이드랑 본체 마지막 가이드 규격이 

안맞다(ㅋㅋㅋㅋㅋ)

그 외에도 여러 탑가이드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만약을 대비해서 한세트 장만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탑가이드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