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창선면 적량방파제 인근에 위치한 작은 방파제. 갑오징어 출조. 이젠 갑오징어 시즌도 진짜 얼마 남지 않아서 잡을 수 있을지 의문.
처음 올라온 녀석은 씨알 좋은 주꾸미.. 얼마나 씨알이 좋은지 처음 훅킹을 하면서 갑오징어인 줄 알았다.
이 방파제 외항과 내항을 구분할 수 없다. 일단 정면에 적량방파제가 보이는 위치에서 묵직함이 들어와 챔질.
두 번째 올라온 녀석은 낙지. 씨알이 약간 작은 듯하여 방생해버렸다. 그 후, 입질이 없어 인근에 위치한 장포방파제로 이동하였으나 조과를 올리지 못하고 또다시 이동
이동한 포인트는 남해군 창선면에 위치한 율도방파제 인근 방파제로써 방파제 이름은 모른다. 이곳에서 본인은 꽝을 쳤지만 함께 출조한 낚시 유튜버이신 잡았나TV님께서 주꾸미와 낙지를 제법 잡아내신다. 시간이 늦어 당일 낚시는 여기서 접고 다음날 이 포인트에서 한번 더 낚시를 해보기로 한다
다음날 다시 찾은 포인트. 도착했을 시 만조를 약 두 시간가량 남겨놓은 시간대.
캐스팅 두 번만에 가볍게 툭 치는 어신에 챔질 묵직한 느낌에 갑오징어가 아닐까 내심 기대.
씨알 좋은 주꾸미가 올라온다. 오늘도 갑오징어 잡기는 틀렸다는 생각이 드는데.. 첫수에 주꾸미를 잡은 이유도 있지만 밝을 때 포인트 바닥을 유심히 관찰한 결과, 예전 갑오징어 먹물자국만 약간 있고 바닥이 거의 먹물 없이 깨끗한 상태. 이왕 이런 상황이라면 마음을 비우고 주꾸미를 노리기로 한다.
해가 지고 내항에서 잡아낸 두 번째 쭈꾸미.
또 잡아낸 쭈꾸미로써 당일 잡은 주꾸미 세 마리 중 씨알이 가장 큰 놈. 이후, 포인트를 이동
이동한 포인트는 율도방파제. 여기는 먹물자국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약 한 시간가량 낚시에서 잡아낸 낙지
마지막으로 찾은 포인트는 경남 사천시 삼천포 팔포항. 여기서 한 시간 낚시를 해보고 철수하기로 하는데..
노력 끝에 잡아낸 놈은 낙지. 씨알이 작아 방생했다. 더 이상은 시간이 늦은 관계로 마지막 포인트에서 낙지 한 마리로 철수한다
볼락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볼락루어도 준비해야 될 것 같네요 작년 겨울쯤 협찬을 받아서 볼락을 잡아 조과를 올렸던 웜. 아지밀크(AJI MILK) 볼락, 전갱이 웜 시리즈.
아지밀크 웜 4종류 중, 2종류인 SHIRASU3O/3.0inch와 SQUID15/1.5inch 웜을 소개하겠습니다.
SHIRASU3O/3.0inch 웜. 갯지렁이 형상을 본떠 만들어진 웜. 중, 대형 전갱이나 볼락을 노릴 수 있습니다.
3.0인치라 너무 길다라는 느낌도 받지만 상황에 따라 웜을 끊어 쓸 수 있게끔 마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아지밀크웜은 SHIRASU3O 뿐만이 아니라 다른 시리즈 웜들도 끊어 쓸 수 있겠금 제작되어 있습니다)
(보통 저는 SHIRASU3O은 마지막 꼬리부분만 잘라 씁니다.)
포장지 안에 얇은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 있으며 우유향이 나는 집어제가 첨가되어 있습니다.
색상은 총 7가지로써 야광실버, 오키아미레드, 케이무라블루, 케이무라실버, 케이무라레드, 라임차트, 사쿠라핑크
다음 웜은 아지밀크(AJI MILK) SQUID15/1.5inch
오징어 치어의 형상을 본떠 만든 웜으로 사이즈는 1.5인치.
오징어 치어 형상이 이렇게 생겼나 봅니다. 마찬가지로 포장을 열어보니 얇은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집어제 절여 저 있네요. 대상어종의 입안에 들어가기 쉽도록 불필요한 부분을 최대한 배제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지밀크의 웜을 만져보면 소재가 엄청 부드러워 대상어의 입안에서 이물감을 최대한 줄인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축광 후, 야광 된 웜입니다.
아지밀크(AJI MILK) SQUID15/1.5inch 의 7가지 색상. SQUID15 웜도 상황에 따라 길이를 절취해 사용이 가능합니다.
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에 위치한 포인트 해가 지기 약 1시간 전 포인트 도착.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한 지 동행하신 잡았나 fishing TV 님께서 첫 캐스팅에 무늬오징어를 잡아 내신다. 이틀 전 두모갯바위에서 처럼 똑 같이 첫 캐스팅에..
하늘이 컴컴해지면서 무늬오징어들의 활성도가 좋아질 것으로 판단, 긴장을 풀지 않고 샤크리 후, 묵직한 느낌에 챔질. 갑오징어 어신 같아 처음에는 갑오징어가 아닌가 하고 생각했으나 릴링동한 꾹꾹 차는 느낌을 받고 이것이 무늬오징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당일 첫수. 감자 사이즈.. 아직 만조가 한 시간가량 남은 관계로 또 무늬오징어를 잡을 기회가 올 것이라 예상하고 낚시를 이어 나간다.
약 20여분 만에 두 번째 무늬오징어를 잡아낸다. 씨알이 첫 번째 녀석보다 약간 크다.
세 번째 히트. 무늬오징어 출조를 하여 당일에 두 마리 이상 잡아보기는 처음. 이번 무늬오징어는 무게와 저항감이 상당하다. 이 녀석도 첫 번째와 두 번째 녀석과 마찬가지로 로드에 느껴진 무게감으로 챔질해 잡아 내는 중.
3년 전 무늬오징어 낚시에 입문. 3년 동안 잡은 무늬오징어가 10마리 채 못되는데 그중에 잡은 녀석들 중에서 가장 큰 무늬오징어다. 이후, 만조를 넘겨 물이 빠지기 시작. 포인트 여건상 수심이 낮아 썰물이 시작된 지 1시간 만에 쉘로우타입 에기가 밑걸림이 시작된다. 캐스팅 후, 약 30초 세던 카운터를 20초만 헤아리고 샤크리 시작.
그래도 에기가 바닥층에서 노는 모양인지 문어가 잡혀 올라온다. 이후, 밑걸림과 무늬오징어의 소식이 없어 수심이 어느 정도 나오는 포인트로 이동.
이동한 포인트는 남해군 상주면에 위치한 벽련항. 봄시즌부터 산란무늬오징어를 잡기 위해 자주 찾았지만 한 마리도 못 잡은 포인트
낚시 시작한 지 한 시간 반 만에 드디어 입질을 받아냈다. 샤크리 후 3초 만에 침강하는 에기를 공격한 무늬오징어. 랜딩 중 느껴지는 무게감을 무겁지는 않은 녀석
당일 잡은 무늬오징어 중에 가장 작은 씨알. 그래도 당일 출조로 4마리를 잡은 건 무늬오징어 낚시 입문 후 오늘이 처음. 아마도 몇 년 동안 이런 날이 내게 찾아오지 않을 듯싶은데.. 아무튼 벽련항에서의 한 마리를 마지막으로 당일 무늬오징어 낚시는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