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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에 도착하자 눈에 먼저 띄는 갑오징어의 흔적.
먹물 양이나 형태를 보아하여 씨알이 좋은 갑오징어라 예상되는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갑오징어의 마릿수는 힘들어지면서 하루 출조에 한두 마리 올라오는 녀석의 갑오징어 씨알은 클 것이라고 예상.
추위로 인해 먼바다로 나가기 전, 몸집을 불려서 겨울을 나야 되기 때문에 마릿수는 포기하고 한 마리 잡더라도 돼지 갑오징어를 노려본다.

외항 테트라포드에서 낚시를 했으나 밑걸림이 심하여 내항으로 이동.
그런데 내항은 바람을 많이 타 낚시하기엔 애로사항이 많다.
그래도 초릿대를 최대한 수면으로 낮추어 라인이 바람을 타지 않게끔 하여 탐색을 하던 중.
과감하게 채비를 쭉 당기는 어신에 챔질.

엄청 크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작다고도 말할 수 없는 씨알에 갑오징어를 잡아낸다.

약 30분 후 한 마리 추가.
첫 녀석보다는 씨알이 더 커진 갑오징어
이 녀석도 과감한 초반 입질이 있었다.
마치 무늬오징어 같은 느낌

아무래도  당일 바람이 불어 수심이 얕은 곳에서는 수온변화가 심하여 수온변화가 크게 없는 수심 깊은 곳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모양.


아무튼 이후 해가 질 때까지 갑오징어 소식이 없어 갑오징어 낚시를 접는다.


https://youtu.be/bAiqxxINMig?si=q6BeEsEhbT9iNI0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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