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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노산공원 부근
가로등도 없는 자그마한 방파제에서 집어등을 켜놓고 낚시 시작.
당일 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 추위를 느낄 정도.
이 기온이 갑오징어 활성도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속, 낚시시작 20분 만에 첫 입질이 들어온다.
초릿대를 살짝 당기면서 달라진 무게감에 챔질
씨알 좋은 주꾸미 한 마리.
입질은 마치 갑오징어처럼 했는데..
그 후, 30분 동안 입질이 없어 포인트 이동
이동한 포인트는 근처 가로등이 밝은 방파제
이틀 전 이곳에서 1시간 만에 3마리의 갑오징어를 잡아낸 포인트
도착 후, 약 40분 만에 로드의 무게감 변화로 한 마리 잡아내 올렸으나 석축틈에 빠져서 도망가 버림.
씨알이 좋은 갑오징어였는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예민했는지 다리 하나만 살짝 바늘 하나에 걸려 올라왔는데.. 조심하지 못한 내 잘못.
이후, 한 마리를 잡아내기 위해 약 1시간 넘게 낚시.
겨우겨우 한 마리 추가.
손바닥 보다 약간 큰 녀석.
한 마리만 잡고 꼭 철수해야지 맘먹었는데 잡고 나니 또 맘이 변하여 한번 더 캐스팅.
이러면 안 된다 싶어서 철수하기로 한다
[당일 출조영상 보기]
https://youtu.be/DhBNgMdlWT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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