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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을 넘겨 말로 향하고 있는데도 아직 뽈락의 활성도가 많이 떨어진다.

활성도 뿐만이 아니라 씨알도 작고...

이상기후의 영향일까?

날씨가 포근했다가 추웠다가 3월에 때 아닌 전국의 눈.

아니면 몇년마다 찾아 온다는 뽈락조항의 저조기??

알 수는 없지만 그냥 아직 때가 아니라고만 생각하고 할 수 밖에...


  • 버클리 베이비사딘 1.5인치 스몰백 볼락웜 아징웜 상품이미지

[버클리] 버클리 베이비사딘 1.5인치 스몰백 볼락웜 아징웜



집에 있는 아징웜을 챙겨서 저녁을 먹고 바다로 향했다.

첫 포인트는 삼천포 늑도 방파제.

포인트에 도착한 시간은 6시 15분 쯤.

장비를 꺼내고 뽈락 떼조항을 만날까 싶어 촬영하기 위한 카메라를 들고

포인트 섰다.

일단은 뽈락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차 캐스팅을 했는데 몰을 넘어 오면서

대를 툭툭 친다.

분명히 뽈락의 입질은 아니다.

혹시나 뽈락이 맞다면 이놈은 30cm넘어가는 씨알좋은 놈일 것 이라는 생각.

입질만 받고 챔질 타이밍을 놓쳐 다시 그 장소로 캐스팅.

똑 같은 입질이 또 들어와 챔질을 했는데 오동통한 놀래미 한마리가 올라온다.

뽈락루어 출조 때 마다 간간히 올라오는 놀래미들.

이 놀래미도 바다루어 대상 어종으로 포함시키면 어떨까?

놀래미도  30cm 넘어 가는 놈들을 걸면 손맛은 재미있을 것 같다.

놀래미는 민물에 쏘가리를 많이 닮았다.

하긴 뽈락은 꺽지를 많이 닮았는데...

어쨌든...

그 후 6~8번 캐스팅에도 그 장소엔 뽈락이 입질이 없다.



뽈락 지그헤드 모음



보통 내가 사용하는 지그헤드는 가벼운 채비를 많이 사용한다.

무거운 채비로 빨리 가라앉히거나 빠른 릴링액션에서는 뽈락루어 재미를 거의 못봤다.

더군다나 난 뽈락루어를 야간에 많이 하는데 밤에 방파제나 해안도에 가로등이 있는 곳에서

뽈락루어를 하기 때문에 이 가로등이 집어등 역할을 해주므로 그렇게 깊은 수심을 공략하지 

않아도 많은 조과를 봐왔었다.


<30분 정도 낚시해서 올릴 수 있는 뽈락 마릿수.. 약 12cm정도 씨알>


해가 지면 이 놈들이 피어 오를건지 해떨어져 어둠이 내릴 때 까지 낚시를 해보았지만 전혀...

그나마 방파제 근처 벽치기로 공략해 겨우 입질 받은 두마리 놈의 씨알이 6~7cm.

낚시 할 때마다 내 뒤에 붙어서 뽈락을 얻어 먹으려고 울어대는 고양이 놈들도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 갈곳을 가버리고 나니 겨우 올린 두마리..

이 놈들 운좋게 생명연장이다.

물속으로 방생.



<낚시만 잘 됐다면 내가 너네들에게 많은 선물을 줬을건데...>


다시 다른 포인트로 이동.

남해 창선쪽을 돌다가 가로등이 환한 방파제에서 차를 멈추고 몇번을 던져봤지만 입질이 전혀없다.

거기다 수달이 돌아다녀 여기도 낚시는 힘들듯. 

다시 차를 달려 간 곳이 삼천포대교 아래 얼음공장부근.

자세히 보니 가로등 불빛아래 뽈락 몇마리가 수면에 왔다갔다 한다.

촬영준비를 하고 캐스팅하니 입질이 들어오기는 하는데 여기도 그닥 좋은 씨알은 아니다.


약 40시간 가량 낚시에서 5마리 정도 잔씨알의 뽈락을 잡고 철수.

아직까지는 수온이 그다지 오르지 않았는지 뽈락 몸이 차갑다.

따뜻한 날씨가 몇일 계속되어 수온이 조금 올라야 뽈락의 활성도가 높아질 듯.

근데 활성도는 활성도인데 씨알은 언제 커지나???


몇마리 잡아올리는 영상을 촬영후 장비를 챙겨서 철수.

오늘은 내일보다 이번주는 다음주보다 바다 상황이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


근데 야간 동영상 촬영을 어찌해야하나?

조명을 사야되나???

컴컴해서 잘 안보이네!! 


2018. 3. 26, 출조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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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의 봄 풍경.


'2017년 4월달 촬영해 편집한 영상과 함께.'



사천의 봄은 그렇게 다른 지방보다 화려하거나 웅장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아담하게 즐길만 하다.



4월이 되면 사천읍 선진리성에서 벚꽃축제 행사가 있다.

이 지역에서 제법 오래되고 큰 축제.


선진리성은 임진왜란때 왜군들이 쌓은 성이다.

그 성에 왜군들이 심은 벚꽃나무가 지금의 명물이 된 것,



왜군에 의해 벚꽃이 심어져서 축제를 연다는게 조금은 거부감이 들지는 모르지만

일본의 벚꽃자체가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넘어간 왕벚꽃이 일본 벚꽃의 유래가 된 것이다.

그 벚꽃이 임진왜란 이후로 역으로 다시 들어 온 것.



아무튼 선진리성의 벚꽃축제의 특징은 벚꽃과 바다의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



선진리성으로 들어오는 도로에 핀 벚꽃들.


축제기간 차로 인해 드라이브 코스로 정하긴 무리가 있다.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는 사천에서 삼천포항으로 향하다가 모충공원쪽으로 빠지는

삼천포항 실안도로가 드라이브 코스로는 좋을듯.

벚꽃과 바다풍경을 같이 즐기면서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모충공원은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이 사천해전에서 총상을 입고 탄환을 뽑았다는 곳. 

공원에서 잘 찾아보면 이순신 장군 몸에서 뽑아낸 총알도 찾을 수 도 있을 것 이다. ㅎㅎ)



시간을 잘 맞춘다면 실안도로 바다노을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아니면 철수길에 잠시 시간을 내어 노을을 감상하는 것도....

사천 선진리성에서 삼천포항까지의 거리는 약 15분에서 20분 정도 소요.

축제기간 때 교통량을 감안한다면 배가 걸릴 수 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실안 해안도로에서 바다노을 풍경을 사진에 담는다.

솔직히 봄 노을은 가을노을 보다 떨어지지만....




그 외에도 삼천포항으로 와서 삼천포항과 창선을 이어주는 삼천포 연육교 중간에 위치한

늑도 유채꽃밭을 잠시 감상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현재 삼천포 연육교 부근에는 바다와 섬을 이어주는 케이블카 공사가 한창이다.

케이블카 개통은 2018년 4월 13일로 발표가 났는데 계획대로 된다면 봄꽃놀이와 함께

바다풍경까지 하늘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


<사천 선진리성 풍경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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