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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오후에 갑오징어 낚시를 하던 포인트에서 해가 지기 시작할 때쯤 갑오징어 낚시는 접고 종목을 바꾸어 볼락루어낚시 준비.

낮에 갑오징어 낚시 중 채비를 무진장 터트렸던 방파제 외항 테트라포드에 초록색 볼락 집어등을 켜고 낚시를 시작.
초반 10분에서 15분은 볼락이 집어가 되지 않아 입질이 없어 시즌이 아직 이른가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차츰 볼락들의 입질이 들어오면서 첫 수를 올린다.

첫 번째 올린 녀석은 10~12cm급 볼락.
볼락 체장길이는 15cm.
그래서 방생.
어차피 볼락낚시는 시즌 초반 탐사목적이라 애당초 킵했다가 집으로 가져갈 생각은 없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집어등 효과를 톡톡히 본다.
집어등 불빛 주변과 집어등 안에서 볼락들이 캐스팅할 때마다 일타일피로 올라오는 상황

집어 되고 10분이 약간 흐른 시간에 9마리를 잡아낸다.

볼락낚시에 손님고기로 간간히 잡히는 JJ
ㅈ쟁이로 불리는 잡어로 상스러운 이름을 가진 고기로써 낚시꾼들에게는 JJ로 불린다.
삼천포에서 불리는 이름은 ㅈ개기(고기).

한번 한 번에 캐스팅에도 채비에 고기 없이 올라오지 않는다.
너무 잘 잡히니깐 약간 낚시가 재미없기도 하고...

낚시시작 약 40분 만에 23마리를 잡는다.
일단은 이곳 포인트엔 볼락이 확실히 붙었다는 것을 확인.

이번엔 오전에 갑오징어를 잡았던 내항 자리에서 볼락탐사.
간간이 들어오는 숏바이트.
훅킹이 제대로 안 되는 것이 아무래도 씨알이 젖볼락 수준일 듯.

아니나 다를까...
10cm에도 못 미치는 젖볼락 두 마리를 겨우 잡아내고 당일 볼락탐사는 마무리..

[당일 출조영상 보기]
https://youtu.be/jkwQU-xQW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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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며칠 앞두고, 달이 밝은 밤 갑오징어 출조
포인트는 경남 남해군 창선면 적량방파제 부근에 자그마한 방파제.
이 방파제 볼락 시즌 때 자주 출조하는 포인트.
갑오징어 시즌 초반, 이곳에 갑오징어가 붙었을까..  하는 반신반의의 마음으로 탐사를 시작.

석축과 집어등 부근을 세심하게 탐색.
경험적으로 이 위치에서 갑오징어를 잡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갑오징어뿐만이 아니라 타 어종들도 석축이나 직벽부근에 많이 기거하므로 베이트 피시들이 많으니 포식자들도 먹이를 따라붙는 게 아닐까??
하지만.. 갑오징어의 반응은 없다

20여 분 만에 올라온 첫수
손바닥 만한 갑오징어..
석축이 아니라 먼 곳에서 잡혀 올라왔다.
며칠사이 계란 크기에서 자라난 듯..

그 후로는 또 잠잠..
한 시간가량 조용한 상황.
첫 시작 때부터 사용한 에기가 결국 밑걸림에 의해 손실되었다.
아무래도 지금 이 시기는 갑오징어 씨알이 작은 관계로 부담 없이 공격할 수 있는 '씨넥스 쪼꼬미에기'를 사용해 보기로 한다

홀로그램 은색 몸에 머리는 고추장에 꼭 찍어 놓은 듯한 색상.
한 세트에 다섯 마리가 들었는데 밑걸림으로 다 소진하고 이게 마지막 녀석.

에기를 교체하고 10분 만에 잡아낸 계란보다 약간 큰 갑오징어
갑오징어가 작을수록 이 시기에 입질이 강력하다
채비를 쪽쪽 잡아당긴다

한 마리 잡아내면 또 조용~~
작은 녀석들이 떼를 지어 있으면서 채비를 공격할 텐데..

에기를 공격한 용감무쌍한 녀석
말미잘이 걸려 올라온 줄 알았다
5cm나 될까?
길쭉한 것이 갑오징어 치어는 아닌듯하고..
호래기나 무늬오징어의 새끼로 보인다.



아무튼 이놈까지 쳐서 3마리를 잡아내고 포인트에 먹물자국 흔적을 남겨놓고 철수


[당일 출조영상 보기]
https://youtu.be/-VvZZS8uK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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