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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시작되고 이 달도 벌써 중순을 넘기기 시작했다.

요즘따라 시간이 어떻게나 잘 가는지...

해마다 이 느낌은 더 심해지겠지??


조금만 있으면 바다수영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날씨가 따뜻해져 가는 날이 어어져 오다가 비가 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다.

새벽 공기가 쌀쌀하다.

살얼음까지 살짝~


우리 클럽은 바다수영을 매주 주말 새벽에 한다.

그래서 낮 기온보다 새벽기온에 맞추어 바다수영 시즌을 잡는다.


봄 수온은 일반계절 수온보다 차갑다.

누군가가 바다 수온은 일반계절 온도와 한달 늦은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전문가의 말이 아니라 바다낚시를 좋아하는 어느 지인분 이야기다.

예를 들어 일반 기온이 평년의 3월달 날씨라면 바다는 3월의 온도가 아니라 2월의 수온이라고..

아마도 물이 대기의 온도에 영향을 받아 변하는게 대략 한달이라는 시간이 걸리는걸까??

어떤 지역은 바다의 수온이 그 지역의 기후에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 말이다.



'11번가' 바로가기 ('11번가'에서 'stm 수영 보온'을 검색 해 보세요) 




아무튼 3월 이때쯤 수온은 첫 입수때 손발이 마비가 될 정도 찌릿찌릿..

하지만 공기가 따뜻하다면 봄날 차가운 수온은 슈트를 입고 장거리 수영하기엔

딱 알맞는 온도다.

그리고 수온이 낮을 땐 물속 시야도 좋고..


봄이 깊어지고 봄비가 내리는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것도 운치가 있다.

바다수면 위로 떨어지 튀겨지는 물방울이 얼마나 이쁜지...


이런 지역에서 사는게 얼마나 복인지 모른다.

바다수영이 하고 싶다면 차로 5분도 안되는 거리의 바다를 찾으면 되니 말이다.


이번주 바다수영을 시작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이번주도 틀린 듯 하다.

4월이 되서야 가능할 듯 하다.

어제 내린비 이후 찾아온 쌀쌀함이 올 봄 마지막 꽃샘추위가 되길 바란다.

아무튼 어서 수온, 기온이 상승해 바다수영 시즌이 시작 되었으면 좋겠다.


<흐린날에 바다수영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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